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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당선 쾌거

한인 최초의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했다. 지난 5일 실시된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앤디 김(민주·42) 후보는 경쟁자를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김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줄곧 앞서며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한인 연방 상원의원 배출은 121년 한인 이민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일이다. 지난 1992년 김창준 전 의원의 연방 하원 당선을 시작으로 하원 의원 배출은 있었지만 상원 의원은 김 당선인이 최초다. 김 당선인이 또 하나의 유리천장을 부순 것이다. 김 당선인으로 인해 한인 사회 정치력도 한 단계 더 높아졌다.     연방 하원이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면, 연방 상원은 각 주를 대표한다. 따라서 하원과 상원의 권한과 역할, 의원들의 임기 역시 다르다. 그리고 의원들의 정치적 무게감에도 차이가 있다.  3선 하원의원 출신의 김 당선인은 성실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특히 2021년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난장판이 된 의사당을 묵묵히 청소하던 그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에게 큰 정치적 자산이 됐다. 김 당선인이 출마 선언 이후 줄곧 유력 후보로 거론된 것도 이런 이유다.      김 당선인은 이제 전국구 정치인의 반열에 올랐다. 과거보다 정치적 위상이 훨씬 높아진 것이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한미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40대 초반인 김 당선인은 벌써 차세대 유력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방 상원 의원 자리는 대통령 후보 도전의 지름길로도 통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카말라 해리스, 공화당의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모두 연방 상원 의원 출신이다. 앤디 김 당선인의 앞으로의 활약상과 함께 미래도 기대가 되는 이유다.       한인 연방 상원의원의 탄생은 한인 차세대에게도 희망을 보여준 쾌거다. 사설 상원의원 당선 상원의원 배출 상원의원 선거 하원 당선

2024-11-06

한인 첫 상원의원, 새 역사 썼다…앤디 김, 뉴저지주서 당선

한인으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42·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관계기사 3면〉   한인이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서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게 된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젊은 나이에 3선 하원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뉴저지주는 지난 1972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줄곧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의 상원 진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일찍부터 나왔다.   그는 지난해 9월 뉴저지 출신인 현역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 의원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다음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격적으로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의 현 지역구인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후보는 공립학교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친 뒤 소수정예 전인교육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주 딥스프링스 칼리지를 거쳐 시카고대를 졸업했다.   이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서 국무부에 입성했고,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다.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하면서 미국이 주도한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힘을 보탰다.   이민 2세인 김 의원의 부친 김정한 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거친 유전공학자로서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평생을 바친 입지전적 인물이다. 간호사였던 모친은 다른 사람들 곁에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시키기 위해 아들에게 병원 자원봉사를 시켰다고 한다. 관련기사 [상원 의원 당선인 앤디 김] 기득권 혁파 승부사 마침내 '꿈' 이뤘다상원의원 뉴저지주 상원의원 후보 상원의원 선거 뉴저지주 예비선거

2024-11-05

[상원 의원 당선인 앤디 김] 기득권 혁파 승부사 마침내 '꿈' 이뤘다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인으로는 처음 상원에 진출하게 된 앤디 김(42) 후보는 ‘한인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 인물인 이민 2세다.   민주당 소속으로 젊은 나이에 뉴저지주에서 3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기득권을 혁파하는 모습을 보여줘 미 정치권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마침내 연방 상원의원 자리까지 꿰차게 됐다.   2018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3지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그는 당시 공화당 현역 의원이었던 톰 맥아더에 신승을 거두며 뉴저지주의 첫 아시아계 연방 의원이 됐다.   뉴저지주 남부 지역인 그의 지역구는 백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아시아계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2022년까지 두 차례 선거에 연거푸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21년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한 사태 때 폭도들이 물러난 뒤 난장판이 된 연방 의회 건물에서 혼자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성실한 공복’의 이미지를 얻으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미 정치권과 언론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 과정에 김 의원이 보여준 승부사 기질에 주목했다.   뉴저지주는 지난 1972년 이후 50여년 간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내리 당선됐을 정도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본선거에 앞서 치러진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도 치열하고 어려운 관문으로 여겨졌다.   그는 지난해 9월 뉴저지 출신인 현역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 의원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다음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격적으로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뉴저지주 민주당 지도부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특혜를 줄 수 있는 독특한 경선 시스템 탓에 지금까지는 지역 당 지도부에 ‘출마 신고’를 먼저 하고 그들의 지지를 구하는 게 선거 관례였다.   하지만 그는 관례를 따르는 대신 오히려 이런 기득권에 맞서고 이를 혁파하는 전략과 개혁적 정치인 이미지로 승부를 걸었다.   그는 지역 정치권의 기득권을 지키는 무기로 활용돼왔다는 비판을 받은 뉴저지주의 투표용지 표기 방식, 일명 ‘카운티 라인’ 혁파에 나섰다.   뉴저지주는 투표용지에서 지역 정치권이 지지한 후보를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고 그렇지 않은 후보는 투표용지의 구석, 이른바 ‘시베리아’에 배치하는 카운티 라인을 유지해왔다.   김 의원은 이런 투표용지 관행이 비민주적이고 헌법 정신에 반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김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당초 유력한 경쟁 후보였던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는 당 지도부의 지지를 등에 업었지만 ‘남편 찬스’에 대한 논란 속에 지지율 정체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지난 3월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당내 경선 과정에 보여준 김 의원의 이런 모습은 개혁가로서 그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머피 후보 사퇴 후 뉴욕타임스(NYT)는 김 의원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내고 “누구에게서도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본선거를 겨냥한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그의 인간미는 돋보였다. 그는 지난 달 6일 공화당 소속 커티스 바쇼 후보와의 TV 토론 도중에바쇼 후보가 갑자기 말을 멈추고 식은 땀을 흘리며 연단을 붙잡고 비틀거리는 이상증상을 보이자 즉각 달려가 연단이 쓰러지지 않도록 붙잡고 “괜찮냐”고 물으며 자신의 경쟁자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의원은 고장 난 듯한 아메리칸드림의 기회를 미래 세대를 위해 되살리겠다는 목표로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밝혀왔다. 그는 지난 9월 연합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11월 5일 (연방상원)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이후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선거일은 결승점이 아니라 출발선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상원 의원 당선인 앤디 김 기득권 승부사 뉴저지주 민주당 민주당 후보 상원의원 선거

2024-11-05

앤디 김, 연방상원 선거운동 개시

한인으로 처음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41·민주·사진)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이 상원 선거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11일자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저녁 뉴저지주 펜소킨의 한 양조장에서 내년 상원의원 선거 도전을 위한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이 양조장은 그가 2018년 미국 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던 장소다.   한인으로는 최초로 하원 3선 고지에 오른 그는 같은 당의 뉴저지주 상원의원 밥 메넨데스가 수뢰혐의로 최근 기소되자 그의 퇴진을 압박하며 상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날 캠페인 오프닝 연설에서 김 의원은 “이 나라를 위한 것보다 개인의 야망을 우선하는 사람이 나서는 것을 두고 볼 정도로 정치가 망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하원 3선 경력을 언급하며 “나는 힘든 선거운동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전으로 입증했다”며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 회복 움직임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이 내년 민주당 예비선거를 거쳐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면 한인 출신으로는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의원은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중동 안보 전문가다.   이라크 전문가로 2009년 9월 국무부에 입성해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고, 2013∼2015년에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뉴저지주 중남부이지만, 그는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앞서 지난 9월 이집트 및 관련 사업가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부인과 함께 기소됐다. 이들을 기소한 뉴욕 검찰은 메넨데스 의원 자택에서 압수한 55만 달러 규모 현금과 금괴 13개를 공개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기소 이후 민주당 안팎의 사퇴 요구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상원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선거에 나설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메넨데스 의원 은퇴를 앞장서 요구했고, 현재 상원 의원 도전자 그룹에서 앞서가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 의원 외에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등이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계 캠페인 뉴저지주 상원의원 상원의원 선거 내년 상원의원

2023-11-12

최고령 현직 상원의원 파인스타인 별세 향년 90세

연방 상원 역사상 최장수 여성 의원이자 현직 최고령 상원의원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캘리포니아·민주)이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9일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사무실은 파인스타인 의원이 전날 워싱턴 DC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5년 이상 고인과 상원의원 동료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선구적인 미국인이자 진정한 개척자이며 질(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과 나에게 소중한 친구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은 “다이앤은 개척자였다. 그녀가 사랑한 고향 캘리포니아와 미국은 그녀의 끈질긴 노력과 부지런한 봉사로 더 나아졌다”고 말하며 애도했다.   고인은 백인 남성 정치인들이 대부분이던 1970~80년대 샌프란시스코 첫 여성 시장으로 뽑히며 정치권의 ‘유리천장(여성에 대한 진입 장벽)’을 깼다.   1992년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내리 6선을 성공한 고인은 31년간 재임하는 동안 상원 정보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 법사위원회의 첫 여성 민주당 간사 등을 거치며 여성 정치인의 롤모델이 됐다. 특히 진보 진영이 중시하는 환경보호, 생식권 존중, 총기 규제 등을 옹호하면서도 공화당 측과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협점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던 실용주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상원의원 선거에서 54%의 득표율로 6선(임기 6년)에 성공한 고인은 작년 연말부터 2개월 이상 상원 의회에 출석하지 못하면서 건강 악화설이 흘러나왔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파인스타인 의원 후임자 선정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2020년 당시 연방상원의원이던 카말라 해리스가 부통령으로 당선돼 떠난 빈자리에 멕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알렉스 파디야 당시 가주총무처 장관을 임명하면서 가주 역사상 최초의 라티노 연방상원의원을 탄생시켰다.   이후 뉴섬 주지사는 만일 또다시 연방상원의원을 임명할 기회가 된다면 흑인 여성에게 맡기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파인스타인의 자리를 이을 후보로 꼽히는 흑인 연방하원 바버러 리(샌프란시스코)가 이미 상원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출신의 케이티 포터(어바인)나 애덤 쉬프(글렌데일) 연방하원의원들보다도 인기가 낮아 난감한 상황이다.     뉴섬 주지사 사무실은 이날 “그녀는 소중한 친구였고, 평생의 멘토였으며, 나뿐만 아니라 내 아내와 딸들에게 강력하고 효과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롤모델이었다”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으나, 후임자 발표 시기를 묻는 주류 언론들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파인스타인 상원의원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상원의원 선거 다이앤 파인스타인

2023-09-29

바버러 리, 연방 상원 출마 선언

내년 은퇴를 앞둔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바버러 리(사진) 연방 하원의원(12지구)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케이티 포터, 애덤 쉬프 연방하원에 이어 세 번째 도전자다.     북가주 오클랜드가 지역구인 리 의원은 올해 76세로 당내에서도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정치인으로 인식된다.     리 의원은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영상을 통해 “누가 내 시대가 지났다고 했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올드 스타일’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포기할 줄 모르는 것’이 바로 내 DNA”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상원에 흑인 여성 의원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대변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오리지널 갱스터(OG)처럼 싸우는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엘파소 출신인 리 의원은 1960년에 가주로 이주했으며, 20살 때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양육했다. 1975년에 UC버클리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 팀에서 정치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가주 하원에서, 이후 1998년까지 가주 상원에서 의정활동을 했다. 또 1998년 이후에는 줄곧 연방 하원의원으로 일했다.     한편 내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4월 예선을 통해 과반 득표가 없으면 11월 본선이 치러진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상원 출마 상원 출마 상원의원 선거 상원의원 자리

2023-02-21

워녹, 존 루이스 벽화 앞에서 결선 향한 첫 선거유세

다음달 6일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이 애틀랜타 선거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워녹 의원은 지난 10일 애틀랜타를 상징하는 '킹 히스토릭 디스트릭트'의 존 루이스 벽화 앞에서 결선투표를 향한 첫 유세를 벌였다. 존 루이스는 30여년간 연방 하원의 조지아 의석을 지킨 흑인 민권운동가의 대부다.   행사에서는 먼저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워녹 지지자가 나와 인슐린약 처방 등에 있어 워녹 의원의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허쉘 워커는 의료 법안에는 관심이 없다"며 "워싱턴 DC에서 조지아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은 워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지자 수십명은 "한 번 더 조지아(One More Time Georgia)"를 외치며 워녹 의원을 반겼다.   워녹 의원은 자신과 워커 후보를 비교하며 "이번 선거는 정당 싸움이 아닌, 누구의 능력과 인격이 나은지를 가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워커 후보의 능력에 의문을 표하며 "그는 아직 당선되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비전을 말한 적이 없다"고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또 허쉘 워커 진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워커는 숨 쉬듯이 거짓말을 한다더라. 나는 우리 부모님께 이 직업에는 정직함이 중요하다고 배웠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워커 후보의 논란을 비난했다. 워커 후보는 캠페인 기간 자신의 가족과 종교 신념을 강조하며 지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워녹 의원은 마지막으로 "나는 결선투표에 강하다"며 조지아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워커 후보는 이날 오후 체로키 카운티 캔턴에서 '워녹을 쫓아내자(Evict Warnock)'라는 이름의 버스 투어 선거유세를 진행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워커 후보는 결선투표 캠페인 1일차에 33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10일 오전에만 100만 달러를 모금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상원의원 워커 후보 워커 캠페인 상원의원 선거

2022-11-10

켐프 주지사, 에이브럼스 제치고 재선 성공

8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의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주지사부터 주정부 요직까지 공화당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공화)는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와의 재대결에서 방어에 성공하며 재선이 확정됐다. 켐프 주지사는 9일 오후 현재 99% 개표율에서 53%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에이브럼스 후보는 귀넷, 캅, 풀턴, 클레이튼 카운티 등지에서 켐프 주지사보다 많이 득표했지만, 대다수 카운티에서 밀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라파엘 워녹(민주) 의원은 9일 오후 기준 99% 개표율에서 49.2%를 획득하며 미세한 차이로 허쉘 워커 후보를 앞섰지만 50%를 넘지 못하여 결선투표가 거의 확실히 됐다. 결선 투표일은 내달 6일이며, 이전에 조기 투표는 오는 14일~12월 6일이다.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전국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조지아의 승부에 따라 연방 상원 권력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비 윈(민주) 후보가 도전했던 주무장관 자리는 브레드 라펜스퍼거(공화)가 98% 개표율에서 53%가 넘게 득표하며 유지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법무장관과 부지나 모두 공화당 후보가 차지했다.     조지아 하원 의석 14개 중 9개는 공화당이, 5개는 민주당이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9일 오후 현재 하원 435석 중 공화당이 210석, 민주당이 200석을 확보했다. 218석을 확보해야 다수당이 된다.     조지아 주 하원 선거에서는 180석 중 8일 기준 103석이 공화당이 확보했고, 75석이 민주당이 확보했다.   윤지아 기자중간선거 조지아 조지아 중간선거 조지아 하원 상원의원 선거

2022-11-09

11월 8일, 3주 앞으로 다가온 콜로라도 주민선거

 11월 8일에 실시되는 콜로라도 주민선거가 이제3주 가량 남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 연방 하원의원 선거, 주지사, 주 상원의원, 주 하원의원 등 굵직굵직한 자리들이 일제히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어 콜로라도 정계의 판도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간 포커스는 이번주부터 주목할 만한 선거와 후보, 법안 등에 대해 알아본다.   〈선거 전반에 대한 정보〉  ◆유권자 등록 마감일 ▷직접 가서 등록할 경우: 2022년 11월 8일 ▷우편으로 등록할 경우: 2022년 10월 31일 ▷온라인으로 등록할 경우: 2022년 10월31일     ◆부재자 투표/우편투표 등록 마감일: 2022년 10월31일 ◆부재자 투표/우편투표 발송 마감일: 2022년 11월8일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함. ◆조기투표 기간: 2022년 10월24일부터 11월7일까지 ◆선거일 운영시간: 오전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요 선거 후보자 정보〉  연방 상원의원 ▷현직 의원: 마이클 베넷(민주당) ▷도전자: 조 오디(공화당) 2009년부터 지금까지 12년이 넘게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민주당의 마이클 베넷 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사람은 조 오디(Joe O’Dea)이다. 대형 건설회사 콘크리트 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는 오디는 “워싱턴을 다시 건설하자”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베넷을 맹공격하고 있다. 베넷은 처방전 약값을 내리고, 지구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것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오디는 인플레이션과 물가 안정을 주요 안건으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베넷이 오디에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하원의원 ◆제 1구역 ▷현직 의원: 다이애나 드겟(민주당) ▷도전자: 제니퍼 콸터리(공화당) ◆제2구역 ▷현직의원: 조 니구스(민주당) ▷도전자: 마샬 도슨(공화당) ◆제3구역 ▷현직의원: 로렌 보버트(공화당) ▷도전자: 애덤 프리쉬(민주당) ◆제4구역 ▷현직의원: 켄 벅(공화당) ▷도전자: 아이작 맥코클(민주당) 2015년부터 제4 하원구역을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켄 벅 하원의원은 5선을 노리고 있다. 그는 현재 사법부 및 외교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극도로 보수적인 프리덤 코커스에 소속되어 있다. 벅은 동료인 조 니구스를 포함해 대규모 기술독점 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엄격한 재정 보수주의자로서 대규모 COVID 구호 패키지와 기타 지출 및 정부 자금지원법안에 반대표를 던져왔다. 상대후보인 아이작 맥코클은 전 해병대원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맥코클은 2020년에 벅에게 도전했다가 36%대 60%로 패한 바 있다. 맥코클은 자신을 “변명없는 환경운동가”로 소개하며, 기후변화는 국가안보문제라고 말한다. 에너지 산업의 발전, 저렴한 주택, 직업훈련, 재향군인 돌보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5구역 ▷현직의원: 더그 램본(공화당) ▷도전자: 데이빗 토레스(민주당) ◆제6구역 ▷현직의원: 제이슨 크로우(민주당) ▷도전자: 스티븐 모나핸(공화당) 2019년부터 6구역을 담당해왔던 제이슨 크로우 민주당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3선에 도전한다. 변호사 출신인 크로우는 국가안보 배경을 구축하고,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 탄핵 담당자로 재직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2천만달러에 육박하는 탄탄한 선거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도전자인 스티븐 모나핸은 전 해군비행사 출신으로, 범죄증가, 인플레이션, 자녀교육에서 부모의 역할, 이민 및 정부 관료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방하고 있으며, 녹색 에너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무역적자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7구역 ▷도전자: 브리트니 피터슨(민주당) ▷도전자: 에릭 애들랜드(공화당) ◆제8구역 ▷도전자: 야디라 카라베오(민주당) ▷도전자: 바바라 커크메이어(공화당)   주지사 ▷현직 주지사: 제러드 폴리스(민주당) ▷도전자: 하이디 가날(공화당) 인기많은 현 콜로라도 주지사 제러드 폴리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공화당 후보는 현재 콜로라도 대학 리젠트인 하이디 가날(Heidi Ganahl)이다. 여론조사는 현재 폴리스 주지사가 가날보다 17% 정도 더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날은 스스로 선거자금을 조달하기에 충분한 돈이 있는 백만장자인 폴리스 주지사에 맞서 선거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더의 5선 전 하원의원이었던 폴리스는 주지사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첫공약이었던 유치원 무료화, 건강 보험료 인하 등의 공약을 실천한 이력을 내세우며, 앞으로 콜로라도의 폭력범죄 발생빈도를 낮출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가날은 폴리스가 자동차 절도로 경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에 실패했다고 비난하며, 콜로라도의 4.55% 소득세 인하와 주 예산의 낭비를 찾아내 정부 규모를 10%까지 줄이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부주지사 ▷현직: 다이애나 프리마베라(민주당) ▷도전자: 대니 무어(공화당)   법무장관 ▷현직: 필 와이저(민주당) ▷도전자: 잔 켈너(공화당) 현직 법무장관인 민주당 필 와이저는 한인 커뮤니티가 집중해 있는 제18 사법구역 검사장인 잔 켈너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콜로라도 대학 법대학장을 역임한 와이저는 2018년에 법무장관으로 선출되어 4년을 재임했으며, 켈너는 미 해병대 예비군 중령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 2020년에 검사장에 선출되기 전까지 지방검사로 재직해왔다. 켈너는 “콜로라도 주의 최고 법 집행관인 법무장관은 콜로라도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엄청난 리더십의 역할을 해야 한다. 콜로라도의 범죄율이 다른 어느 곳보다 빨리 증가하고 있다. 나는 검사장으로서 멕시코 마약 카르텔, 총기압수, 수십만개의 펜타닐 알약 압수 등 수십명의 대형 범죄자들을 기소하는데 성공을 거두어왔다. 나는 법무장관이 되어 콜로라도의 전례없는 범죄 물결을 역전시키고 공공안전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저는 “법무장관으로서, 나는 입법부와 협력하고, 법집행과 관련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펜타닐 배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선에 성공하면 나의 최우선 과제는 모든 콜로라도 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된다. 사기와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시민권, 투표권, 생식권 등을 옹호하며, 마약남용과 싸울 것이다. 대기질 개선과 수질 관리, 하수처리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국무장관   ▷현직: 제나 그리스왈드(민주당) ▷도전자: 팸 앤더슨(공화당)   재무장관   ▷현직: 데이브 영(민주당) ▷도전자: 랭 시아스(공화당)   주 상원의원   주 상원의원은 총 3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중 가장 주목할 만한 구역은 27구역으로, 한국계 탐 김(Tom Kim, 공화당)이 민주당의 탐 설리번 후보에 맞서 주 상원의원에 도전한다.   주 하원의원   주 하원의원은 총 65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2022년 현재 민주당이 41석, 공화당이 24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볼 일이다.   아라파호 카운티 ◆재무관 Treasurer ▷공화당: 마샤 버진스 ▷민주당: 마이클 웨스트버그 ◆카운티 커미셔너 2지구 ▷공화당: 마크 가토 ▷민주당: 제시카 캠벨-스완슨 ◆카운티 커미셔너 4지구 ▷공화당: 밥 로스 ▷민주당: 레슬리 서미 ◆카운티 사정인 County Assessor ▷공화당: 로버트 앤드류스 ▷민주당: PK 카이저 ◆카운티 서기 County Clerk and Recorder ▷공화당: 캐롤린 코넬 ▷민주당: 조앤 로페즈   이하린 기자콜로라도 주민선거 콜로라도 주민선거 콜로라도 정계 상원의원 선거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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